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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제약사 M&A 활발 기대감↑…혁신 기술에 관심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5-01-31 10:36:37 조회수 51

J&J,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사 21조에 인수…새해 첫 빅딜 성사
종양학 분야 강세 지속…의료 미충족 분야서 신성장동력 찾아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올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활발하게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항암제 분야를 중심으로 의료 미충족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찾아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최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비즈니스 포커스'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의 기업잉여현금흐름 추이와 지난해 M&A 거래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충분한 자금력을 확보하고 있는 빅파마의 바이오텍 M&A를 통한 중장기 전략이 두드러지면서 낙관적인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이 분석한 존슨앤드존슨(J&J), MSD(미국 머크), 화이자, 애브비, 사노피,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BMS, GSK, 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의 2022년 기준 잉여현금흐름은 1604억 3800만달러(약 230조 원)다.

이들의 2023년 기준 잉여현금흐름은 1194억 8000만 달러(약 171조 원)를 기록했다.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집계된 금액은 1272억 200만 달러(약 182조 원)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이 사업으로 확보한 수익 중 세금과 영업비용, 설비투자액 등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을 뜻한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는 종양학 분야에서 신약 승인이 늘어나는 등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희귀의약품 분야가 고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는 의료 미충족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 개발사 M&A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전망이다.

J&J는 지난 16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주요 제약바이오 분야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146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 올해 첫 대형 M&A 거래를 발표한 바 있다.

J&J는 조현병·양극성 장애 신약 '카플리타'(성분명 루마테페론)을 보유하고 범불안장애·알츠하이머 관련 정신건강 장애 신약 후보물질 'ITI-1284'를 보유한 중추신경계 질환 신약 개발사 인트라-셀루러 테라피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GSK는 아이디알엑스(IDRX)를 11억 5000만 달러(약 1조 6000억 원)에 인수한다. 아이디알엑스는 위장관 기질종양 정밀의학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차세대 KIT 유전자 변이 억제제 선도 물질 'IDRX-42' 등 소화기암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M&A다.

일라이릴리는 스콜피온 테라퓨틱스를 25억 달러(약 3조 6000억 원)에 인수한다. PIK3CA 유전자 변형으로 나타나는 PI3K-알파를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 'STX-478'을 보유하게 된다.

2032년까지 글로벌 연 매출 1조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45개 이상이 특허가 만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제약사는 예상되는 매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M&A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글로벌 빅파마의 주요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순차적으로 독점 생산권이 풀리며 특허 절벽이 전망되고 매출 감소 우려가 확대됐다"면서 "이에 대비하고자 잠재력과 수익성이 높은 시장 선점을 위해 M&A 투자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처 : 올해 글로벌 제약사 M&A 활발 기대감↑…혁신 기술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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