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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ESG, 2년새 '취약'→'양호'…환경 위주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5-04-14 09:10:06 조회수 30

중소·중견기업 2131개사 2022~2024년 평가

'환경' 크게 개선…지자체 지원사업 등 반영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적이 대기오염물질, 온실가스 등 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 따르면 국내 중소·중견기업 2131개사의 2022~2024년 ESG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인 수준이 2년새 '취약'에서 '양호'로 2배 이상 향상됐다.

ESG 점수 상향을 주도한 것은 대기오염물질(1.13→6.48), 온실가스(0.7→4.15) 등 환경(E) 분야다. 평가등급은 취약(0~2.99), 양호(3~6.99), 우수(7~10) 등 3개 구간으로 구분해 관리한다.

2022년에는 잠재적 위험이 높은 '취약' 등급 기업이 절반에 가까운 45.7%였지만 지난해에는 '취약'은 32.4%로 13.3%p 줄어들고, '양호'는 7.3%p 늘어난 58.1%로 나타났다. 7점 이상을 받은 '우수' 기업도 9.5%로 6.0%p 증가했다.               

영역별 평균값을 보면 환경에서는 '대기오염물질' 항목 점수가 1.13점에서 6.48점으로 눈에 띄게 올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후변화,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위해성이 심각한 사회이슈로 부각되면서 지자체별로 기업들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감축시설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대기오염물질 감축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활동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 부문은 '근로환경' 상승폭이 3.74점(1.97→5.7)으로 가장 컸다. MZ세대 등장으로 워라밸 등 근로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기업 대응도 이에 비례해 강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정보보호'는 2년 전보다 점수가 하락했다. 최근 몇 년간 해킹기법이 정교해지고 다크웹 등이 확산하면서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국내기업이 기술 유출·침해 및 브랜드 위조의 표적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대한상의는 전했다.

지배구조 부문 '정보공시'와 '감사' 항목은 각각 1.71점씩 상승했다. 국내 지속가능성공시 법제화가 논의됨에 따라 기존 회계감사 위주에서 경영개선 및 위험관리 중심으로 변화되는 추세가 경영전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상의는 지난 2023년 전국 26개 권역별 공급망ESG지원센터 설립 이후 국내 50개 지역을 순회하며 1000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컨설팅, 기업 방문교육 등 국내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출처 : 국내 중소기업 ESG, 2년새 '취약'→'양호'…환경 위주 :: 공감언론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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