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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공급망 관리 ‘기초 대응’ 수준…“기업들 외부 환경 변화 대응에 어려움”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5-05-12 09:38:31 조회수 14
외부 위험관리 54.6% 기초…체계 없음 26.3%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공급망 외부 위험관리가 기초 대응 수준에 그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소재부품장비기업의 공급망 관리 현황 및 지원방안 연구’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국내 소부장 기업(152명)의 외부 환경 위험관리 역량에 대한 전체 평균 성숙도는 1.9(4 만점) 수준에 그쳤다. 절반이 넘는 54.6%가 ‘기초대응’ 수준에 머물렀고 ‘고도 대응’은 1.3% 그쳤다. 표준대응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17.8%로 나타났다. 외부 환경 위험관리 역량에 대한 체계가 없다는 응답도 26.3%에 달해 많은 기업들이 공급망 외부 위험관리 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공급망 내부 위험관리 역량에 대한 전체 평균 성숙도는 2.2으로 외부 환경 위험관리 역량 평균보다 다소 높았다. 그럼에도 기초대응 수준이 61.8%로 가장 높았고 고도대응은 2.0%에 그쳤다. 체계가 없다는 응답도 12.5%로 나타났다. 

기업 내부 위험관리 역량 전체 평균 성숙도는 2.4로 타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초대응은 47.4%, 표준대응은 38.2%, 고도대응은 4.6%, 체계 없음은 9.9%로 조사됐다. 

이에 보고서는 많은 기업들이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체계적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강화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소재 및 장비 산업은 전반적으로 낮은 성숙도를 보이며 외부 및 내부 위험관리 체계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위험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기초 대응에서 벗어나 표준대응 및 고도대응 수준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적·전략적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또 외부 환경 위험관리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있다며 지역 및 글로벌 규제 변화에 대한 사전 대응 체계 구축, 국제 정세 및 무역 분쟁에 대응하기 위한 시나리오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산업부는 이 같은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기업이 공급망 위기 시 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는 기업공급망 컨틴전시 플랜을 올해 초 마련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각 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추후 더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국내 기업 공급망 관리 ‘기초 대응’ 수준…“기업들 외부 환경 변화 대응에 어려움” - 브릿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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